2021년 대학교 입학을 위한 수학능력시험을 보는 날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생을 포함한 응시생과 그 가족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은 물론이고 중산층도 대학교를 사실상 무상으로 다닐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대학생 국가장학금 제도’를 잘 활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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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국가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뿐만 아니라 중산층도 신청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볼 때 ‘연간 가구 소득인정액’이 1억원인 사람도 신청하면 국가장학금을 받고, 3천만원인 사람(월 250만원)인 사람도 신청하지 않으면 한 푼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대학교 신입생 혹은 편입생이 되는 사람과, 재학생은 누구든지 일단 한국장학재단에 국가장학금을 신청하기 바랍니다. 장학재단은 장학금을 신청한 사람 중에서 조건이 되면 받을 수 있고, 신청하지 않는 사람은 한푼도 받을 수 없습니다.
국가장학금은 ‘선신청 후지급’ 방식입니다. 즉, 고등학교 3학년이 아직 합격한 대학이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일단 신청하면 최종 등록하기로 결정한 대학교의 등록금 고지서에서 국가 장학금을 공제한 ‘고지서’를 발급하고, 만약 지금 신청하지 않으면 등록금을 모두 내고 3월에 환급신청하면 5월경에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이면 신청하고 연령제한이 없습니다. 따라서 10대와 20대 청년뿐만 아니라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등 연령에 상관없이 대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흔히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로 입학하고, 정시는 수능만으로 입학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혹 수능을 보지 않는 사람도 정시모집에 일단 원서를 쓰면 ‘0점’으로 합격할 수도 있습니다. 지원자가 많으면 불합격하지만, 수많은 대학교가 입학정원보다 지원자가 적어서 원서를 내면 ‘0점’이어도 합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부, 직장인, 인생이모작을 생각하는 사람은 대학교의 입학 혹은 편입학을 적극 고려하기 바랍니다.
간혹 낮에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데 밤에 다니는 야간대학이 있고,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교가 있으며, 연간 등록금이 100만원 정도인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있습니다. 특히 방송대학교는 가구 소득이 1억원 사람도 받는 국가장학금 67만5천원을 받으면, 학기당 15만원 내외로 대학교를 다닐 수도 있습니다. 전문대학이나 3학년 편입학도 적극 권유합니다. 혹 대학생이거나 대학교에 갈 사람은 지금 바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대학생 국가장학금’을 신청하기 바랍니다. 이용교/ ewelfare@hanmail.net